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 심상정 ① '주 4일제' 실현 가능한가..임금 삭감 우려는 어떻게?
<앵커>
KBS는 새해를 맞아 각 당 대선 후보와 생방송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이 뭔지, 또 어떤 고민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또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고 오늘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만납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심상정>
안녕하세요?
<앵커>
첫 질문으로 우리 미래를 위해서 이것만은 꼭 바꾸고 싶다, 어떤 건지 한 가지만 꼽아주실까요?
<심상정>
일자리. 우리 청년들에게 자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자리와도 무관하지 않는데, 후보의 1호 공약, 주4일제입니다.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실현 가능하느냐가 문제거든요. 현실에서는 사실 백신 맞고도 하루 휴가도 쓰기도 힘든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먼저 손에 잡히는 노동 문제부터 풀어가야 하는 건 아닐까요?
<심상정>
제가 주 4일제와 신노동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 4일제는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노동 정책의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또 우리 국민들의 삶의 개선을 위한 사회 개혁의 모멘텀으로 생각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이제 팬데믹 시대고 디지털 시대고 기후 위기 시대기 때문에 주 4일제가 필수 선택이 돼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지금 이제 이미 유럽 같은 데는 93년도부터 주 35시간제를 권고했고 미국도 한 4개 기업 중 1개는 이미 주 4일제 시행에 들어갔고 일본도 자민당 정부가 봄에 주 4일제를 공식 선언을 하겠다고, 공식 추진을 하겠다고 선언했거든요. 그러니까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더 미룰 이유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해 당사자 간에 이해를 충분히 조정해서 임금 삭감 없는 전 국민 주 4일제를 가급적이면 단축해서 빠른 시일 내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정책의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결과도 매번 선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방금 말씀하셨지만 줄어드는 임금, 그러면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요?
<심상정>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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