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일 만에 복귀' 존스, 맨유 팬들 응원+박수에 '감격의 눈물'

정지훈 2022. 1. 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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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12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존스가 풀타임을 소화한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맨유 팬들이 박수와 함께 응원을 보냈고, 이에 감격한 존스는 손을 들어 팬들에게 화답했고, 이후 맨유의 엠블럼을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더 선'은 "존스가 맨유 팬들의 응원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감동적인 712일 만의 복귀전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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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무려 712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필 존스가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맨유 팬들의 응원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0-1로 패했다.

이날 랄프 랑닉 감독은 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존스가 EPL에서 선발로 나오는 건 2019-20시즌 1월에 열렸던 24라운드 번리전 이후 약 2년 만의 일이다.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하긴 했지만 스쿼드에서 종적을 감춰 잊힌 선수였던 존스를 선발로 쓸 것이란 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반전이 있었다. 라파엘 바란과 센터백에서 호흡을 맞춘 존스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100%의 경기력까지는 아니었지만 특유의 헌신적인 수비를 펼쳤고, 몸을 날리는 정확한 클리어링으로 울버햄튼 슈팅을 몇 번이나 저지했다. 경합 상황서도 빛이 났다. 라울 히메네스를 비롯한 울버햄튼 공격수들을 밀어내며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 후방 빌드업도 준수했다. 수비진, 중원과의 호흡도 좋았다. 오랜만에 1군 경기를 치르는 선수답지 않은 안정감이 있었다.

존스 활약은 기록으로도 설명됐다. 존스는 태클 3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 블락 3회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도 90%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존스는 평점 7.24점을 받아 네마냐 마티치(7.3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팀은 패했지만 존스는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08일 만에 맨유 1군에 나온 존스는 맨유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였다. 시간이 지나도 존스는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맨유 팬들도 존스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존스가 풀타임을 소화한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맨유 팬들이 박수와 함께 응원을 보냈고, 이에 감격한 존스는 손을 들어 팬들에게 화답했고, 이후 맨유의 엠블럼을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더 선’은 “존스가 맨유 팬들의 응원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감동적인 712일 만의 복귀전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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