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집으로 돌아온 하나원큐, '굿바이 캡틴'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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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하나원큐가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백지은 코치의 제 2의 농구 인생을 응원했다.
부천 하나원큐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첫 번째로 유관중 홈경기를 시작했다.
하나원큐의 첫 유관중 경기이자 부천 경기의 애국가 제창은 하나원큐 유소녀 농구단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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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첫 번째로 유관중 홈경기를 시작했다.
홈구장인 부천체육관이 한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쓰인 탓에 하나원큐는 개막 후 홈 8경기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현역 시절 ‘노력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백지은 코치는 “하나원큐에 와서 모든 게 처음이었던 거 같다. 주전으로 뛴 것도 주장 타이틀을 단 것도 은퇴하고 코치로 뛴 것 모두 내겐 처음이었다. 코치이기도 하지만 언니로서 잘 이끌고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보탬이 되겠다. 앞으로도 하나원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은퇴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백지은 코치를 향한 따뜻한 마음도 도착했다. 백지은 코치의 팬들은 부천체육관 앞 커피차를 보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했다.
송다원 양(11)은 “농구장에 오니 신기하고 내가 더 긴장되는 거 같다(웃음).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거 같다. 하나원큐 선수들이 힘내서 1등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강예원 양(11)도 “농구 보러 오니까 신나고 나도 농구하고 싶어지는 거 같다. 하나원큐 꼭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비록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부천체육관은 팬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과연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하나원큐가 남은 5번의 홈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을까. 하나원큐는 8일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_WKBL제공, 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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