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극초음속 미사일 또 쐈나?

한연희 2022. 1.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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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8시 10분쯤.

북한이 자강도에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침에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죠? (네, 그렇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지점만 공개했을 뿐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이나 비행 거리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9월 시험 발사했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의 성능 기준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성능을 높여 시험발사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공개된 다른 신형 미사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자강도라는 지역에서 1발이 발사된 것으로 보아 신형 무기체계로 보여 지는데요, 속도와 비행성능을 좀 더 향상시킨 극초음속미사일 2차 시험발사 또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보여준 또 다른 신형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극초음속미사일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만 개발에 성공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불립니다.

새해 들어 첫 발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지난 1일 밝힌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도가 다시 주목됩니다.

북한은 올해에도 국가방위력의 질적 변화를 강력히 추동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시험 발사에 나서 대외정세와 상관없이 무력시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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