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시 볼 수 없는 레전드..2021년 은퇴 선수 베스트 일레븐

김대식 기자 2022. 1.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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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에는 레전드급 선수들이 유독 많이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90min'은 4일(한국시간) "우리는 2021년에 많은 레전드들을 잃어버렸다"면서 2021년을 기념하고자 해당 년도에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2021년에 은퇴를 선언한 선수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다.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서 뛰다가 지금은 은퇴해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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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0min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1년에는 레전드급 선수들이 유독 많이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90min'은 4일(한국시간) "우리는 2021년에 많은 레전드들을 잃어버렸다"면서 2021년을 기념하고자 해당 년도에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진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뎀바 바, 니콜라스 벤트너로 구성됐다. 아구에로는 2021년에 은퇴를 선언한 선수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돌연 메시가 재정적인 문제로 팀을 떠나게 됐다.

메시마저 잃은 상황에서 아구에로는 프로 정신을 발휘해 경기를 뛰었지만 갑작스럽게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 확인 결과 아구에로는 심각한 부정맥을 앓고 있었고, 경기를 뛰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준이었다. 결국 아구에로는 "나는 축구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눈물과 함께 은퇴했다.

아구에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했던 웨인 루니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EPL을 대표했다. 선수 생활 막판 급격하게 신체 능력이 하락하면서 기량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서 뛰다가 지금은 은퇴해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유리몸'의 대명사인 아르연 로번과 사미 케디라도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로번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에 친정팀인 호로닝언이 도움을 요청하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고생하다 은퇴했다. 케디라도 유벤투스에서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수비진에는 맨유 레전드 중 하나인 안토니오 발렌시아, 레스터 시티 전설 웨스 모건, 힐튼, 올리비에 데샤흐트가 선정됐다. 발렌시아는 박지성과 같이 뛰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선수다. 모건은 레스터의 역사적인 EPL 우승의 주역이었다.

힐튼은 브라질 출신 선수로 몽펠리에에서만 10년 뛴 레전드다. 44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데샤흐트는 벨기에 명문인 안더레흐트에서만 18년을 뛴 선수로 유명하다. 센터백으로서 40세의 나이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과거에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뛴 적이 있는 빅토르가 선정됐다. 빅토르는 브라질 명문 구단인 파울리스타, 그레미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만 뛰면서 브라질 자국에서는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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