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감독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경기" [스경X인터뷰]

부천|조홍민 선임기자 2022. 1. 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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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박정은 BNK 감독이 5일 하나원큐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했지만 박정은 BNK 감독은 웃지 않았다. BNK는 5일 열린 하나원큐와의 경기를 75-74, 한 점 차 승리로 장식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박정은 감독은 “내용면에서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경기”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될 것을 얘기했는데 그 부분만 다했다”고 질책한 뒤 “(경기 후 미팅에서) 따끔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진안와 이소희가 파울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가져야 한다”며 “프로 선수라면 자기 파울 관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 관리는) 시즌 치르면서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다. 파울을 많이 하게 되면 준비한 것을 못하게 만든다”며 “더 큰 선수 되기 위해서는 흐름에 맞는 운영을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두대 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BNK는 이틀 뒤 4위 삼성생명과 만난다. 박정은 감독은 “3라운드(에서 3승을 거둔) 분위기가 아직 안 나왔다. 내일 선수들과 미팅을 해서 영상분석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력으로는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못 보여줄 것이다. 디테일하게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4쿼터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김한별에 대해서는 “김한별이 주인공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김한별이 혼자서 끌고 가고 우리 선수들이 자꾸 얹혀가면 성장할 수 없다. 주인공은 너희들이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부천|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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