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 듯이 '원팀' 과시..이재명 "가급적 전 국민 지원"

조성호 2022. 1.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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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선대위 해산을 발표한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보란 듯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았습니다.

여당은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신년 추가경정 예산 논의를 촉구하면서 정부와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나란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장소에서 이 후보는 열린민주당과 합당 절차, 탈당자들에 대한 '대사면'을 언급하면서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 극복의 DNA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이낙연 전 대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이 후보와 함께 이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19 위기에 짓눌린 자영업자들은 죽음 같은 고통을 매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빨리 극복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그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광주 동행은 '통합된 민주당'을 강조하며 '텃밭' 호남 민심이 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손잡고 광주를 처음 찾으면서 공고한 원팀 체제를 과시한 이재명 후보는 기세를 몰아 전남 표밭 다지기를 이어갔습니다.

담양에서는 기후변화체험관을 찾아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정책 구상을 밝혔고, 섬진강 수해로 큰 피해를 본 곡성 농민들도 만나 격려했습니다.

여당은 코로나19 추가경정 예산안 추진을 밀어붙이며 이 후보에 대한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제때를 놓치면 의미와 역할이 퇴색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선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과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이 후보도 코로나19 피해보상과 관련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기본적으로 저는 피해는 복구하고, 전 국민이 다 피해를 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 국민에게 기회 주는 게 좋겠다….]

다만 당장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정부와 여야가 의견을 모아야 하는 문제라며 협의를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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