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75-74로 1점 차 신승..탈꼴찌 멀어지는 하나원큐

금윤호 2022. 1.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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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결'의 승리는 부산 BNK 썸에게 돌아갔다.

BNK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75-7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BNK는 경기 도중 이소희가 파울 반칙으로 빠져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김한별이 자유투에 이어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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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 이소희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하위 대결'의 승리는 부산 BNK 썸에게 돌아갔다.

BNK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75-7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긴 BNK는 3연패서 탈출하며 5위를 유지했다.

BNK는 이소희가 2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김한별이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진안도 10득점 6리바운드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초반부터 이소희의 맹공격으로 BNK가 앞서나갔다. 이소희는 1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했고 이민지와 김진영도 3점포를 성공시키며 득점 지원했다. 외곽포 성공률을 높인 BNK는 21-17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하나원큐의 반격이 거셌다. 수비 전열을 가다듬은 하나원큐는 2쿼터에 12점만 허용하며 효과적인 수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내준 BNK는 이소희와 김한별의 공격으로 득점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결국 BNK는 역전을 허용해 하나원큐가 35-33으로 앞선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숨을 고른 BNK는 이소희와 진안의 득점으로 3쿼터 초반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3쿼터에도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침묵했고 하나원큐는 양인영과 이하은이 연속 득점하며 리드를 되찾아와 49-45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는 끝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접전 속에서 BNK는 상대 파울과 실책을 이용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BNK는 경기 도중 이소희가 파울 반칙으로 빠져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김한별이 자유투에 이어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하나원큐는 경기 종료 약 3초 전 김이슬이 자유투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백지은 코치 은퇴식과 이번 시즌 첫 부천체육관 경기를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하나원큐는 경기서 패해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5위 BNK와도 2게임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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