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총수 일가 지분율 19.99% 축소..불확실성 해소

안승현 2022. 1.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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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873만2290주 중 123만2299주,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251만7701주 전량을 시간 외 매매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에 매각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정의선 회장의 주식 매각대금은 2000억원, 정몽구 명예회장은 4100억원 수준이다.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3.29%에서 19.99%로 낮아졌고,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는 3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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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873만2290주 중 123만2299주,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251만7701주 전량을 시간 외 매매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에 매각했다고 5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지분 매각을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의 주식 매각대금은 2000억원, 정몽구 명예회장은 4100억원 수준이다.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은 특수목적법인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를 통해 지분을 매입했다.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3.29%에서 19.99%로 낮아졌고,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는 3대 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글로비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총수 일가 지분율이 30% 이상인 상장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분 기준이 20%로 강화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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