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리에도 웃지 못한 유도훈 감독 "부상 선수가 또 나왔다"

수원/서정호 2022. 1.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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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수원 KT를 제압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6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장 유도훈 감독 인터뷰Q. 이날 경기 총평을 한다면?오늘(5일)도 부상 선수가 나왔다.

팀에 포워드와 외국 선수 부상으로 경기를 하다 보면 잦은 턴오버랑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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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정호 인터넷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수원 KT를 제압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6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13승(16패) 째를 올린 한국가스공사는 단독 7위에 자리매김하며 6위 DB와 0.5게임 차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종료 전까지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경기에 해결사로 두경민이 나섰다. 그는 승부처에서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상대 U파울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두경민(18점 6어시스트 5스틸), 김낙현(22점 7어시스트)과 알렉산더(20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승리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유도훈 감독은 연패 탈출의 기쁨보다는 승부처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은 플레이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먼저 드러냈다.

승장 유도훈 감독 인터뷰

Q. 이날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늘(5일)도 부상 선수가 나왔다. 신승민이 경기 도중에 발목을 접질렸다. 팀에 포워드와 외국 선수 부상으로 경기를 하다 보면 잦은 턴오버랑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승부처에서 꼭 득점을 올려야 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움직임을 가져가 줘야 하는데 김낙현, 두경민, 외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날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플레이에 대해서는 준비를 다시 해서 삼성과 대결을 하도록 하겠다.

Q. 신승민이 부상으로 빠져나갔는데 상태는?
달리다가 상대 발을 밟아서 발목이 돌아간 거 같다. 일단 본인은 굉장히 아파하는데 상태를 체크해 봐야 될 부분 같다.

Q. 두경민-김낙현 공존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오프시즌에 준비한 것들이 시즌 중에 모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팀 내에 포워드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이탈했고 정효근-이대헌이 있을 때 두경민-김낙현 공존 시너지가 더욱 극대회 될 것 같다. 다만, 지금 두 선수 공존하는 방안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

반면, KT는 양홍석이 트리플더블(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KT는 이날 패배로 8패(22승)째를 떠안으면서 2위와 0.5게임 차 불안한 선두 유지를 하게 됐다.

 


패장 서동철 감독 인터뷰

Q. 이날 경기 총평을 한다면?

연패를 당했다는 것은 팀에 위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잘 추슬러야 되는 부분이다. 1쿼터에 좋은 스타트를 했는데 그 부분을 유지 못한 것이 아쉽다. 상대와 시소게임을 하면서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나온 턴오버와 슛이 들어가지 않았던 부분을 패인으로 꼽을 수 있다.

Q. 정성우의 공백이 느껴진 거 같은데?
정성우의 역할이 우리 팀의 크게 작용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른 선수들이 수비를 못했다기보다는 정성우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경민-김낙현 쌍포를 잡기 위해서 수비 시스템을 살짝 변칙적으로 나왔다. 이 부분이 1쿼터에는 성공적이었는데 이후에 서두르다 보니까 점수를 쉽게 허용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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