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26점 맹활약' BNK 이소희, "공격력은 나아졌지만.."

손동환 2022. 1.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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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 속에 아쉬움도 있었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5-74로 꺾었다.

한편, BNK의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삼성생명을 잡는다면, BNK는 '플레이오프'에 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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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 속에 아쉬움도 있었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5-74로 꺾었다. 시즌 첫 부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또한, 5승 14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7승 12패)을 2게임 차로 쫓았다.

이소희(171cm, G)가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2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6/12)과 3점슛 성공률(3/6) 모두 50%.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49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팀의 마지막 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하나원큐 김이슬(171cm, G)의 마지막 자유투가 빗나가고 나서야(하나원큐가 73-75로 밀릴 때, 김이슬이 파울 자유투 2개를 넣었다. 그러나 1개만 성공했고, BNK가 수비 리바운드로 승리를 확정했다), BNK는 웃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소희는 “공격은 잘했지만, 수비에서 흠이 크게 보였다. (내 매치업을) 잘 못 따라가서 파울로 끊었고, 그러다 보니 5반칙 퇴장이 나왔다. 어떤 걸 잘못했는지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며 ‘반성’이라는 단어를 먼저 언급했다.

그 후 “(김이슬 언니가 자유투를) 못 넣길 원했다. 간절함이 컸다. 또, (김)이슬 언니가 슛을 처음 한 거였기 때문에, 2개 다 넣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게 이뤄져서 감사했다(웃음)”며 마지막 순간을 돌이켜봤다.

한편, BNK의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한별(178cm, F)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경기 지배력이 올라가면서, BNK의 경기력도 상승하고 있다.

동시에, 4위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처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 그리고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나서는 게 한계를 보이고 있다.

두 가지 상황이 어우러지며, BNK가 희망을 얻게 됐다. 그리고 오는 7일 홈 코트에서 삼성생명과 만난다. 삼성생명을 잡는다면, BNK는 ‘플레이오프’에 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소희 역시 “이번 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라운드만 잘 하면, 봄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가고 싶은 마음은 100이다. 그렇지만 현실성은 잘 모르겠다. 우리 팀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가능성의) 수치를 매기기 어렵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공격력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볼 없는 움직임이 떨어진다. 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해야 한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본인의 임무를 언급했다. 조곤조곤한 어조였지만, 플레이오프를 향한 간절함이 커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임무 또한 명확하게 말하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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