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정동원, 금전 감각도 투철한 14살 "딱 필요한 물건만 구입"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정동원의 금전 감각에 박수를 보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살이를 함께했다.

‘전국 노래자랑’ 시절부터 정동원의 팬이었다는 박원숙은 “나의 영원한 소년 정동원으로 남길 바랐는데 점점 청년의 골격이 나오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격려의 의미로 휴대폰을 사주려 했는데 촬영장에 온 걸 보니 신형 휴대폰을 갖고 있더라”면서 고심 끝에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통장 개설 금액이 바로 그것. 박원숙은 “절대 사기 안당하고 보증도 안서고 돈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지극한 팬심도 전했다.

이에 정동원은 “난 돈이 있다고 사고 싶은 걸 막 사는 사람은 아니다. 1년 전까진 명품을 좋아했지만 옷은 작아지면 못 입지 않나. 그래서 필요한 것만 산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내가 이래서 좋아한다.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다. 잘생겼지, 머리 좋지, 생각도 지혜롭다”며 흡족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