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패배에도 빛난 양홍석, 개인 통산 2호 트리플더블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양홍석이 개인 통산 2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수원 KT 양홍석은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양홍석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2호 기록이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 29일 서울 삼성전에서 13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또한 14리바운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2월 4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잡아낸 13개였다.

양홍석은 전반에만 1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일찌감치 기록 달성을 예감했다. 후반 들어 어렵지 않게 리바운드 1개를 추가한 그는 박준영의 득점을 연속으로 어시스트하며 3쿼터 중반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약 3년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양홍석. KT는 가스공사에 86-94로 패했지만 양홍석의 플레이는 분명 빛났다.

#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