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알렉산더 맹활약' 가스공사, KT 꺾고 4연패 탈출

수원/조영두 2022. 1. 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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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알렉산더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쿼터 막판 양홍석에게 실점, 43-45로 전반전을 마쳤다.

KT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낸 가스공사는 승리를 지켜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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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김낙현(2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클리프 알렉산더(20점 13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두경민(18점 6어시스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4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13승 17패)는 단독 7위로 올라섰다.

KT는 양홍석(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정성우와 하윤기의 공백이 커보였다. 이날 패배로 2연패(22승 8패)에 빠지며 2위 서울 SK(21승 8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가스공사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골밑의 캐디 라렌을 제어하지 못했고, 허훈과 김영환에게 3점슛을 맞았다. 박준영에게도 실점한 가스공사는 1쿼터 한 때 8-22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낙현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김낙현은 3점슛 3방을 연속으로 터뜨렸고, 2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알렉산더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쿼터 막판 양홍석에게 실점, 43-45로 전반전을 마쳤다.

가스공사의 기세는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다. 알렉산더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김낙현과 두경민은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양홍석과 허훈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두경민이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67-6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이었다. 가스공사는 허훈과 양홍석에게 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조상열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김동욱과 라렌에게 점수를 내주며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두경민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균형을 깬 가스공사는 라렌이 두경민에게 U파울을 범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U파울로 얻은 공격권에서 알렉산더가 골밑 득점을 올린데 이어 두경민이 중거리슛을 집어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KT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낸 가스공사는 승리를 지켜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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