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와 결별 선언 "내가 제안한 '연습문제' 거부당했다, 무운 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자신이 윤석열 대선 후보 측에 제안한 '연습문제'가 거부당했다는 말로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이후의 일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오늘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다"며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자신이 윤석열 대선 후보 측에 제안한 ‘연습문제’가 거부당했다는 말로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이후의 일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오늘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다”며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이준석 계열’,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는 이야기는 해명이 어차피 불가능해 보인다”고 적었다.
참석 예정으로 알려진 윤 후보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휴대전화 ‘스피커폰’ 연결로 목소리로만 등장하자 참석자 사이에서 강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박 의원은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거나 ‘이준석 계열과 민주당 계열이 막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박 본부장은 자신의 SNS에서 “윤석열 후보의 공식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행사였다”며 “참석이 쉽지 않다는 답변이 있어 (윤 후보의) 참석 가능성이 낮지만 준비는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 30분 전 참석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이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회의 중 고성, 욕설 논란과 관련해 애초 본행사는 총 200명 정도로 제한된 것이었으나, 정체를 확인하기 힘든 100명 가까운 불특정 다수가 허가받지 않은 채 접속코드를 도용해 의도적으로 들어와 회의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위야 어떻든 불찰로 물의를 빚어 책임을 지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며 “선대위 국민소통본부장 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