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 KT 상대로 시즌 첫 승

박종호 2022. 1.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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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4-86으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했다. 김낙현(184cm, G)은 22점 7어시스트, 클리프 알렉산더(201cm, C)는 20점 13리바운드 4스틸, 두경민(183cm, G)은 18점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양홍석(195cm, F)은 커리어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 23-26 KT : 뜨거웠던 김낙현의 손끝
한국가스공사는 시작부터 지역방어로 KT의 공격을 압박했다. 공격에서는 이대헌(196cm, F)의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어 두경민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들어가며 8-4를 만들었다.

KT는 외곽슛으로 반격했다. 허훈(180cm, G)과 김영환(195cm, F)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이어 캐디 라렌(204cm, C)과 김영환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며 14-8로 추격했다. 라렌의 블록슛과 덩크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빠른 공격을 이어가던 KT는 박준영(195cm, F)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2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연속 3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쿼터 종료 16초 전 신승민(195cm, F)의 3점슛 까지 나오며 23-26까지 추격했다. 김낙현은 1쿼터에 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3-45 KT : 추격을 이어가는 한국가스공사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2쿼터 초반을 보냈다. KT는 높이를 살리는 플레이로, 한국가스공사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팀 다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며 많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의 연속 실책을 유도했다. 이후 쿼터 종료 3분 54초 남기고 김낙현의 3점이 나오며 34-35을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 허훈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이대헌과 알렉산더의 득점이 나오며 38-38을 만들었다. 거기에 홍경민의 연속 5점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40-43 상황, 양홍석의 3점슛과 풋백 득점이 나왔다. 득점 이후 자유투까지 얻었지만, 자유투를 놓치며 45-43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 63-67 KT : 두경민의 버저비터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이대헌의 연속 득점과 멋진 패스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낙현과 두경민의 3점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가져갔다

KT는 반격을 위해 빠른 농구를 이어갔다. 양홍석의 3점과 허훈의 득점이 나오며 60-62로 쫓아갔다. 이후 알렉산더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양홍석의 3점슛이 나오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마이어스의 연속 자유투 실패와 실책이 나오며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의 그림 같은 버저비터로 기분 좋은 쿼터 마무리를 가져갔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94-86 KT : KT의 발목을 잡은 실책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3분 17초에 이대헌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마주했다. 허훈의 자유투와 김동욱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더해지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홍경기(184cm, G)의 컷인 득점과 두경민의 원맨 속공까지 더해지며 다시 81-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두경민이 또다시 스틸에 성공했고 드리블 과정 중 U 파울을 얻었다. 두경민의 자유투 이후 알렉산더의 득점까지 나오며 84-80을 만들었다. 이후 허훈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두경민의 연속 득점이 더해져 88-82까지 도망갔다.

이후 두 팀은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40초 남기고 알렉산더의 두 개의 자유투로 6점 차까지 벌렸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KT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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