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김한별·이소희 앞세워 하나원큐에 1점차 신승[SS현장]

최민우 2022. 1.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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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이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갔다.

BNK썸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75-74(21-17 12-18 12-14 30-25)로 이겼다.

최하위 하나원큐를 재물삼아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가는 BNK썸이다.

BNK썸이 파울을 범해 경기 종료 직전 하나원큐에 자유투를 내줬지만, 김이슬이 한개만 성공시키며 BNK썸은 1점차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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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 이소희. 제공|WKBL
[스포츠서울 | 부천=최민우 기자] 부산 BNK썸이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갔다.

BNK썸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75-74(21-17 12-18 12-14 30-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5승 14패가 됐고, 4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하나원큐와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앞서 우위를 이어갔다. 최하위 하나원큐를 재물삼아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가는 BNK썸이다.

경기에서는 김한별이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가 26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하나원큐가 2위 우리은행을 잡고 분위기가 좋다. 우리 팀도 오늘 경기가 플레이오프 싸움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에 제대로 승수를 쌓고 가야 한다. 준비를 많이 했다”며 승리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신지현과 양인영은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다. 분위기를 뺏기지 않도록 흐름을 잘잡아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BNK썸은 1쿼터 21-17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나원큐 신지현과 양인영을 막지 못했다. BNK썸은 전반에만 이 둘에게 17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뺏겼다. 여기에 김미연에게 3점슛 2방을 허용했다. BNK썸은 이소희가 15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35-33으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BNK썸에는 김한별이 있었다. 베테랑의 노련미를 과시하며, 영건들이 즐비한 하나원큐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골밑은 김한별의 놀이터였다. 3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고,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따냈다. 4쿼터에는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려 득점에 이바지했다.

결정적인 순간에도 김한별이 있었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데 이어, 드리블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4점을 몰아넣었다. 이소희의 활약도 이어졌다. 경기 내내 뜨거운 손끝을 과시하며 26점을 올리며 팀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BNK썸이 파울을 범해 경기 종료 직전 하나원큐에 자유투를 내줬지만, 김이슬이 한개만 성공시키며 BNK썸은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반면 하나원큐는 홈 개막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가장 승리 가능성이 높은 BNK썸 전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패배로 하나원큐는 시즌 16패(3승)째를 당했고, 탈꼴찌 희망도 멀어져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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