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대전 패배' 하나원큐, BNK에 1승 3패..최하위 탈출 요원해졌다 [오!쎈 부천]

서정환 2022. 1. 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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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의 최하위 탈출이 더 어려워졌다.

부천 하나원큐는 5일 부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에게 74-75로 패했다.

최하위 하나원큐(3승 16패)와 5위 BNK(5승 14패)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상대전적에서도 BNK가 3승 1패로 앞서 하나원큐의 최하위 탈출이 매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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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서정환 기자] 부천 하나원큐의 최하위 탈출이 더 어려워졌다.

부천 하나원큐는 5일 부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에게 74-75로 패했다. 최하위 하나원큐(3승 16패)와 5위 BNK(5승 14패)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상대전적에서도 BNK가 3승 1패로 앞서 하나원큐의 최하위 탈출이 매우 힘들어졌다.

지난해까지 청라연습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렀던 하나원큐의 부천 홈개막전이었다. 경기에 앞서 백지은 코치의 은퇴식까지 열려 비장감을 더했다. 하나원큐 선수들이 최하위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경기 전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오늘은 다른 경기보다 중요하다.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왔다”고 각오를 전했다.

엉뚱한 곳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하나원큐는 에이스 신지현이 경기시작 후 단 6분 만에 3파울을 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에이스를 잃은 하나원큐는 베테랑 고아라를 긴급 투입했다. 하나원큐는 1쿼터부터 17-21로 밀렸다.

신지현은 2쿼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고 다시 코트를 밟았다. 다행히 신지현은 추가 파울없이 버텼다. 양인영의 골밑슛과 김미연의 외곽슛이 터진 하나원큐가 35-3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BNK는 3쿼터 초반 주포 이소희가 4파울을 범했다. 그 사이 김지영이 득점과 어시스트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지영은 상대 실책까지 유발하며 맹활약했다. 하나원큐가 49-45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양인영의 U파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BNK로 넘어갔다. 진안의 점프슛으로 BNK가 55-54로 뒤집었다. 이후 승부는 시소게임이었다.

종료 6분 21초를 남기고 김지영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정예림까지 4파울로 위기가 왔다. BNK 역시 종료 5분 59초를 남기고 골밑의 기둥 진안이 5반칙으로 물러났다. 김미연의 3점슛이 터진 하나원큐가 63-58로 달아났다.

종료 3분 53초전 정예림마저 다섯번째 파울을 범했다. 주포 신지현과 양인영까지 모두 4파울로 위기였다. 이소희의 자유투가 들어가 종료 2분 33초전 71-71 동점이 됐다. 종료 1분 49초전 26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린 이소희까지 코트에서 물러났다. 

종료 1분 16초전 김한별이 평범한 골밑슛을 놓쳤다. 김한별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고아라의 3점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하나원큐가 역전기회를 날렸다. 김한별이 쐐기 레이업슛까지 넣었다. 

종료 2.9초를 남기고 2점을 뒤진 하나원큐는 김이슬이 자유투 2구를 얻어 동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이슬이 1구만 성공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결국 하나원큐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BNK 김한별이 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소희가 26점을 폭발시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양인영은 15점을 보탰다. 김지영은 퇴장 전까지 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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