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또 망언 "위안부 강제 입증 없어"

안상우 기자 2022. 1. 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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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을 쏟아내서 국제적 비난을 받았던 마크 램지어 교수가 또다시 황당하고 억지스러운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먼저 "한국인 여성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총부리를 겨눈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저술가이자 활동가인 요시다 세이지가 지난 1983년 펴낸 책 '나의 전쟁범죄'가 위안부 강제징용의 사실상 유일한 근거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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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을 쏟아내서 국제적 비난을 받았던 마크 램지어 교수가 또다시 황당하고 억지스러운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갔다는 건 거짓이라고 단언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안상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램지어 교수가 하버드대 로스쿨 홈페이지에 올린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적 계약, 비평에 대한 답변'입니다.

자신을 향한 그동안의 비판을 재반박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먼저 "한국인 여성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총부리를 겨눈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저술가이자 활동가인 요시다 세이지가 지난 1983년 펴낸 책 '나의 전쟁범죄'가 위안부 강제징용의 사실상 유일한 근거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습니다.

그러면서 "요시다 씨는 사망하기 전 자신의 책이 허구라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1945년 종전 후 35년 동안 강제징용을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없었다며 1980년대 후반이 돼서야 일부 한국인 여성이 이를 주장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램지어는 특히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서 "말을 바꾼 사람들 중 가장 악명 높다"고 망언을 늘어놓았습니다.

램지어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려면 논문을 학술지에 출간해 동료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비아냥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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