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병상 288명 이동권고..병상 가동률 50%대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격리병상에 장기입원 중인 중환자의 두 번째 병상 이동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000명 아래를 기록했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약 두 달 만에 50%대로 떨어졌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전국 75개 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실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아온 사람들에게 병상이동 사전 권고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전원·전실 권고는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코로나19 중증 병상 입원자 중 증상 발생일 이후 20일이 경과된 (인원에 대하여) 격리를 해제하고, 일반 병상으로의 이동을 위한 전원 사전권고가 실시됩니다."
권고 후 3일 이내 병원 소명자료를 받아 심사한 뒤, 격리치료가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 전원ㆍ전실 행정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첫 행정명령은 지난달 말 210명에 내려졌고, 이 중 소명을 통해 아직 격리병실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전실ㆍ전원한 환자는 84명입니다.
한편, 중증 병상 사정은 좀 더 개선돼 4일 오후 5시 기준 가동률이 전국, 수도권 모두 50%대로 내려왔습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가동률이 감소한 데에는 위중증 환자 숫자가 감소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위중증 환자 병상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도 있거든요. 아직 위중증 환자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4명.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끝나면서 하루 전보다 1,420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보다 963명 줄었습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000명 아래인 953명입니다.
한편, 정부는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공의 모집 외 별도 정원으로 내과, 응급의학과 전공의 128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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