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참석" 공지했던 野 청년간담회..스피커폰 연결하자 2030 거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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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는 '전국 청년 간담회' 화상회의를 개최했지만, 정작 윤 후보는 불참한 채 스피커폰으로 인사만 전하자 청년 참석자들이 주최 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4시 화상회의 형태로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전국 청년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후보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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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는 '전국 청년 간담회' 화상회의를 개최했지만, 정작 윤 후보는 불참한 채 스피커폰으로 인사만 전하자 청년 참석자들이 주최 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4시 화상회의 형태로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전국 청년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후보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회의는 권성동 전 사무총장과 박성중 의원이 이끌었는데, 윤 후보는 공지와 달리 화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가 끝나갈 때쯤 권 의원과의 스피커폰 통화로 "우리 다같이 이기자"는 짧은 인사만 전했습니다.
그러자 화상으로 참가했던 청년들 사이에서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며 욕설이 터져 나오는 등 항의가 일었습니다.
선대위 정책본부의 곽승용 청년보좌역은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진행된 청년간담회를 보고 청년보좌역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청년들은 후보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개최된 화상회의엔 윤석열 후보의 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지 않았다"며 "참석자들을 실망시켜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대위 소속 국민소통본부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공지를 한 것은 분명하다"며 "윤석열 후보는 권성동 전 사무총장의 전화를 받고 즉석에서 청년들에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국민소통본부 박성중 본부장은 "경위야 어떻든 행사 진행의 불찰로 물의를 빚게 되어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027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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