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선대본부장 독배 받는 자리 아니다"

임재섭 2022. 1. 5.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권영세(사진) 의원은 5일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보 단일화는 절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금 윤 후보 지지율이 조금 낮은 상황이지만, 그게 고착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선대위의) 기본적 틀은 이번 주 내에 다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권영세(사진) 의원은 5일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보 단일화는 절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금 윤 후보 지지율이 조금 낮은 상황이지만, 그게 고착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선대위의) 기본적 틀은 이번 주 내에 다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변화가 있을 때 새 기능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선대본부 조직은) 추가 또는 제거될 수 있다"면서 "새 인물로 누구를 영입해서 지지를 더 받겠다기보다는 일 중심으로 우리가 평가받겠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 후보와 단일화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은 그럴 필요는 절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목적은 후보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야말로 일 중심의 훨씬 더 슬림한 조직이 될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한다"며 "일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구가 있다면 추가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반드시 필요한 기능 위주로만 하지, 절대로 다시 방만한 조직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고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 생각"이라며 "우리 후보의 2030 지지율이 일시적이나마 조금 내려간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식하고 다시 고쳐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지도부와 소속 전 의원이 당직 사퇴를 결의한 가운데 권성동 의원 대신 권 의원이 새로 당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선대본부와 함께 당 핵심 본부인 정책본부장에는 원희룡 의원이 내정됐다. 또 직능본부장은 기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이었던 김상훈·임이자 의원이 계속 맡아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 후보는 이같은 인선안을 이르면 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임재섭기자 yjs@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