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KTX 탈선 사고 복구에 만전, 원인 규명"지시.."국민께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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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발생한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과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이번 사고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인근 영동터널에서 부산행 KTX-산천 23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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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지시도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금준혁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발생한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과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5일 오후 탈선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사장과 SR 사장으로부터 사고 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았다.
노 장관은 "문자나 안내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객들에게 열차 지연 상황을 예측 가능하도록 알리고 승객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되 열차 우회운행 시 코레일과 SR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노 장관은 "이번 사고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인근 영동터널에서 부산행 KTX-산천 23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탈선으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비상 대기 열차로 환승했다.
터널 내에서 철판 구조물이 떨어져 정지 과정에서 탈선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향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토부는 위기 단계를 주의 경보로 발령하고 철도안전정책관을 반장으로 상황반을 구성한 상태다. 사고 현장을 복구하는 동안 KTX와 SRT 등 경부고속선 열차 운행은 일반선으로 우회하거나 일부 운행은 중지된다.
국토부는 복구 예정 시각은 6일 오전 5시로 예상해 당일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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