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고개 숙인 '언해피' 루카쿠, 일부 팬은 "멍청한 짓도 많이 하네!"

하근수 기자 2022. 1.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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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피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비관적인 팬들은 "멍청한 짓도 많이 하네. 변명 거리를 찾지 마", "루카쿠는 얼마나 우릴 바보로 생각할까?", "첼시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클럽은 선수보다 위대하다", "이제 와서 무슨 의미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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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언해피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일부 첼시 팬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첼시 내에 폭풍이 몰아쳤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루카쿠는 "나는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에서 트레이너, 영양사들과 함께 하면서 몸이 좋아졌다. 하지만 현재 상황엔 만족하지 않는다. 코치가 다른 시스템을 선택한 것 같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끝이 아니었다. 루카쿠는 전 소속팀 인터밀란을 언급하면서 "난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 항상 마음속에 인터밀란을 품고 있을 것이라 말했으며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가 뛰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루카쿠를 복귀시킨 첼시로선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내가 아닌 그에게 물어봐라. 나는 더 이상 도와줄 것이 없다"라며 리버풀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일각에선 루카쿠가 첼시를 떠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루카쿠는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 감독을 비롯한 보드진과 동료들에게도 사과한다.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 노력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다수의 첼시 팬들은 루카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증명해 주길", "사과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첼시 팬들은 루카쿠를 용서하고 지원해야 한다",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득점하길 빌자",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긍정적인 단계야"라며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다. 비관적인 팬들은 "멍청한 짓도 많이 하네. 변명 거리를 찾지 마", "루카쿠는 얼마나 우릴 바보로 생각할까?", "첼시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클럽은 선수보다 위대하다", "이제 와서 무슨 의미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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