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상승에 코스피 2953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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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여파로 급락했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더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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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여파로 급락했다. 코스닥도 2% 이상 내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는 1조3428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맞서 개인이 1조30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31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피200 선물에서 1조270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의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보험이 2%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 운송장비, 통신업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의약품과 서비스업은 3%대 내렸으며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증권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가 전 거래일 대비 5.38% 내렸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3% 이상 내렸다. 카카오뱅크(-2.97%), 네이버(-2.87%), SK하이닉스(-2.33%), 삼성전자(-1.65%) 등도 부진했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더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매물 출회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원·달러 환율 1200원까지 근접하며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도, 금융투자 현물매도로 이어졌다"며 "12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가운데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대형 반도체, 인터넷·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대형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4포인트(2.14%) 떨어진 1009.6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4억원, 234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908억원 순매수했다.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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