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최지연, 오승아에 물세례 "이건 맛보기"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5. 19: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최지연이 오승아에게 분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오승아에게 시집살이를 시작하는 최지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말자(최지연)는 늦은 시간까지 잠들어있는 윤재경(오승아)을 발로 차 깨웠다. 소리를 지르자 고막 나갈 뻔했다며 다시 눈을 감는 윤재경에 양말자는 입에 있는 물을 가득 뿌려버렸다.

그는 “밥 안 하냐? 그럼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밥까지 해서 바쳐야 해? 너 집에서 쫓겨나서 갈 데 없어서 온 거잖아. 그럼 눈치라도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사생활 침해라며 행패 부린다는 윤재경에 그는 “사생활 침해 좋아한다. 그러게 왜 일어나라 할 때 못 일어나. 네 남편은 벌써 세수하러 나갔는데. 너 그거 맛보기야. 내 말 안 들으면 더 한 것도 당할 수 있으니까 알아서 엉겨. 내가 너한테 당할 정도로 호락호락할 줄 아냐? 어디서 시어머니를 부려먹으면서 며느리 살이를 하려 들어! 빨리 나와”라고 소리쳤다.

문상혁(한기웅)은 윤재경이 집에서도 살림한 적 없으니 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양말자는 처음부터 살림했냐며 “여긴 내 집이야. 제집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내 집에서는 내 말이 곧 법이야. 너도 재경이한테 똑바로 말해. 시어머니한테 기어오르지 말라고”라고 경고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윤재경은 문상혁에게 이게 뭐 하자는 거냐며 화냈고 문상혁은 “어느 정도 각오하고 들어온 거잖아. 어머니 비위 맞춰드려. 맨날 이렇게 싸우면서 살 수 없잖아”라고 말했다.

어머니 편드는 거냐 묻던 윤재경은 “예의는 어머니가 먼저 어긴 거 몰라? 며느리 자는 방에 노크도 없이 벌컥 들어와서 얼굴에 물 뿌리는 게 엄청 예의 있는 거네. 당신 어머니부터 설득하든지 말든지 해”라고 경고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