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농업은 안보산업..농민 기본소득 반드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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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 지원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5일 오후 전남 곡성군 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촌이, 농업이, 농민이 어렵다"며 "과거 자원이 부족해 빨리 성장하자 해서 수도권에 집중 투자해 농촌은 소멸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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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 지원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농업보조금과 농가 수당 등 금융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5일 오후 전남 곡성군 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촌이, 농업이, 농민이 어렵다"며 "과거 자원이 부족해 빨리 성장하자 해서 수도권에 집중 투자해 농촌은 소멸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자원을 이용해 빨리 성장하려다 보니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던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바꿔야 한다. 세계 10대 강국이라고 하는데 서민도 농촌도 노동자들도 잘사는 그런 나라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기후위기로 농업 작물생산 위기가 올 때 수입을 못하면 우리는 다 죽는다"며 "농업은 반드시 생존 자체를 위해 유지해야 되는 안보산업이고 전략산업"이라고 했다.
또 "환경보존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냐"며 "가끔 지나갈 때 경치좋다, 공기좋다 만족할 수 있다. 이것 역시 하나의 기능"이라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농업의 공적 역할에 대해 국가 공동체가 보상해야 한다"며 "농가 수당을 군 예산 뿐 아니라 도 예산, 국가 예산을 투자해 농민에게는 공적 기능에 대한 농민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다가올 미래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앞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선도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국제경제에서 탈락하는 수가 있다"며 "이제 탄소발생 많이시키는 화석연료 사용 산업은 도태된다. 수출길도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며 "전 국토에서 분산형으로 생산해서 모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각 지역에 에너지를 생산해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는 전력망 즉 에너지 고속도로를 전국에 촘촘히 깔아서 곡성 길가에 밭둑, 논둑 이런 데서도 에너지를 생산해 주민들이 나누고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연료 수입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도 생기면 성장의 새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새 산업 부흥을 이뤄내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농촌도 지방도 기회갖는 그런 나라를 확실히 만들겠다"며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를 마친 뒤 전남 담양군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전남 곡성군 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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