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 한화 외인 타자의 각오, "4살부터 야구 시작..승리에 강한 의지"

조형래 2022. 1. 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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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강한 의지 갖고 있다. 이글스 팬들에게 행복을 주겠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구단을 통해서 2022시즌 KBO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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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터크먼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승리에 강한 의지 갖고 있다. 이글스 팬들에게 행복을 주겠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구단을 통해서 2022시즌 KBO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터크먼은 지난 10일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무대 도전을 택했다. 지난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해서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성적은 타율 2할3푼1리 17홈런 78타점 OPS .704의 기록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최근 3년 간 평균 OPS .900 이상을 기록하며 생산력을 갖췄다. 또한 마이너 통산 117도루를 기록한 준족이기도 하다. 외야진과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탤 외국인 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크먼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새 시즌을 한화 이글스와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서 말했듯 새로운 도시, 새로운 국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데 있어 항상 오픈마인드로 접근하려고 한다. 어떠한 조언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인터뷰를 전했다. 다음은 터크먼과의 일문일답.   

- 한화 이글스와 계약 소감은.
▲ 새 시즌을 한화 이글스와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는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 자신의 강점은.
▲ 선수로서 나의 강점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매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위닝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야구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이다. 4살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필드에 나가면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해왔다.

- 한화 이글스나 KBO 리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몇몇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가 KBO리그와 한화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주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그 점이 오히려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 한국에 대해 알고 있거나 기대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서 말했듯 새로운 도시, 새로운 국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데 있어 항상 오픈마인드로 접근하려고 한다.

- 한화는 젊은 리빌딩 팀인데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먼저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전에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는데 어린 선수들은 항상 본인을 증명해내기 위해 열심히 한다. 한화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나 역시 그런 분위기에 맞춰 스스로에게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고 프로페셔널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

- 수베로 감독, 케네디 코치 등 미국 출신 코칭스태프가 있는 팀인데 기대감은.
▲ 야구를 하며 항상 팀동료, 코칭스태프와 좋은 관계, 생산적인 관계를 쌓으려 노력해 왔다. 나에겐 새로운 환경 일텐데, 1년 먼저 한국 야구를 경험한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있다는 점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떠한 조언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 내년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 매 시즌 건강히 한 시즌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즌을 건강히 치른다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드에 나서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필드에 나서지 못하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한마디.
▲ 새 시즌을 한화 이글스에서 맞이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 항상 열정을 가지고 팀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를 맞아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께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길 기도하겠다. 그리고 나 역시 이글스 팬 여러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캠프 합류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도록 하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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