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먼저보기] 로봇에 꽂힌 정의선, 한종희 글로벌 무대 데뷔

라스베이거스=연선옥 기자 2022. 1.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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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실험도 경험할 수 있었다.

머스크의 회사 보링컴퍼니가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베이거스 루프'를 체험한 것이다.

현재 OLED TV 시장의 99%를 차지하는 대형 OLED 패널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QD-OLED의 우수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해 QD-OLED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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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 개막 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로봇이 점점 인간과 가까워지고 있다”며 “우리가 매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언젠가는 사람들이 모두 ‘스팟(서비스 로봇)’을 데리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로봇이 앞으로 더 많이 보급될 것이란 얘기다. 그는 또 “자동차에도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술이 들어가 있어 로보틱스는 자동차와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CES 202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실험도 경험할 수 있었다. 머스크의 회사 보링컴퍼니가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베이거스 루프’를 체험한 것이다. 루프를 오가는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면 걸어서 15~20분 걸리는 거리를 1~2분 내 이동할 수 있다. 루프에는 신호등이 없고, 차선이 하나여서 다른 차가 끼어드는 경우도 없다. 기차역처럼 정해진 정거장에서만 정차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12m 깊이에 굴착된 루프는 원형 절삭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보했다. 현재 OLED TV 시장의 99%를 차지하는 대형 OLED 패널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QD-OLED의 우수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해 QD-OLED를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정한 QD-OLED 패널의 공식 명칭은 ‘QD디스플레이’다. 패널 이름에서 ‘OLED’를 제외해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QD(퀀텀닷) 기술을 강조하는 방편으로도 읽힌다.

삼성전자는 국내 언론에 전시 부스를 미리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전시 부스는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다. 전시 부스 입구에는 각각 8m, 16m 길이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한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배치했다. 동시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비스포크 생활가전,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등 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단연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180도 회전 기능을 탑재, 다양한 공간을 스크린으로 만들 수 있다.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이 불편한 기존 프로젝터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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