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헐크' KT 하윤기..덩크왕 정조준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 KT의 대형 신인 하윤기가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T의 높이를 확실히 책임지면서,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급 빅맨 김종규를 앞에 두고 내리꽂은 인유어페이스 덩크.
'베이비 헐크' 신인 하윤기를 각인시킨 장면이었습니다.
<하윤기 / KT 소닉붐 센터> "그때 사람들도 많아서 진짜 짜릿했고요. 정신 차려보니까 소리 지르고 있었어요. 세레머니를 형들이 알려주는데 흥분하면 저도 모르게 막 소리 지르고 있고…."
국가대표 센터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하윤기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합류, 데뷔 시즌인 올 시즌 KT가 치른 29경기 중 28경기에 나서 평균 7.3점, 4.4 리바운드를 올리며 즉시전력감으로 활약 중입니다.
골 밑 불안을 지적받았던 KT는 하윤기의 탄탄한 포스트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허훈 / KT 소닉붐 가드> "워낙 지금 잘해주고 있고, KT의 든든한 '하기둥'이거든요. 기둥이 버티고 있어서 너무 듬직하고요."
특히, 2m 4cm 장신에 점프력까지 더해 압도적인 높이를 뽐내는 하윤기는 이번 시즌 국내 선수 덩크슛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윤기 / KT 소닉붐 센터> "제가 종아리가 좀 굵거든요, 남들보다. 그리고 중학교 때 줄넘기를 많이 했어요, 점프 늘리고 싶어서."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제대로 된 '덩크 쇼타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윤기 / KT 소닉붐 센터> "재미난 분장을 하고 거기서 파워풀한 덩크를…. 조금 더 연습하고 있습니다."
신인왕 욕심을 조금 덜어내자 점프가 한층 가벼워졌다는 하윤기.
<하윤기 / KT 소닉붐 센터> "파이팅 있게 형들 뒤에서 더 받쳐주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KT 소닉붐 파이팅!"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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