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반도 상공 첩보위성 감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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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첩보활동을 하는 인공위성 감시에 나섰다.
공군은 5일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군 최초의 우주감시전력인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 전력화 기념행사를 했다.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는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의 첩보활동을 감시하고, 우주물체를 탐지·추적해 정보를 획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은 1998년 우주 전담 정책부서를 신설했고, 2015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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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물체 탐지·추적 임무 수행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는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의 첩보활동을 감시하고, 우주물체를 탐지·추적해 정보를 획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공군은 전국 각지에 관측소를 세워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서울 기준 반경 2000㎞ 내 고도 700㎞ 이하 저궤도 위성·우주물체에 대한 궤도와 영상 정보를 분석해 우리 군의 주요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는 통제·탐색·식별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통제시스템이 계획한 위치와 시간에 따라 탐색시스템이 인공위성과 우주물체를 탐색·탐지·추적해 궤도를 산출하고, 식별시스템이 우주물체의 형상과 정보를 분석한다.
탐색시스템은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서로 다른 지역에 배치돼 운용된다. 사전에 궤도정보가 확보된 인공위성·우주물체에 대한 관측정보 갱신과 미확인 우주물체에 대한 궤도 관측·정보 획득 업무를 수행한다. 식별시스템은 탐색시스템에서 추적한 우주물체의 영상과 특성을 분석해 통제시스템에 전달하며, 통제시스템은 식별된 인공위성과 우주물체에 대한 분석정보를 목록화해 저장한다.
공군은 1998년 우주 전담 정책부서를 신설했고, 2015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운용시험 평가 기간을 거쳐 올해 전력화를 달성했다. 향후 우주기상 예·경보체계 도입, 고출력레이저 정밀위성추적체계와 레이더 우주감시체계 구축 등 우주영역 인식 능력과 전천후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확보한다.
공군 관계자는 “우주감시전력을 최초로 전력화함으로써 제한적인 우주영역 인식 능력을 확보했다”며 “다각적인 우주작전 수행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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