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m? 우습다 '이젠 1000km' 벤츠, 1000km 전기차 EQXX 등장한다
[스포츠경향]
“600㎞? 우습다, 이젠 ‘1000㎞.”
양산차 메이커들이 1회 완전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 주행을 하고도 남을 ‘장거리 항속 주행 미래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그 중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럭셔리 부문 ‘BEV(배터리전기차)’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순수 전기 배터리컨셉트카 ‘비전 EQXX(VISION EQXX)’가 지난 3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이 콘셉트카는 미래 전기차가 갖춰야할 ‘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술력의 차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 결과, EQXX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BEV로 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란 평가다.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테스트에서 비전 EQXX는 1회 충전 1000㎞ 이상 주행거리에 1kWh당 약 9.6㎞ 이상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은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EQXX’엔 150kW 출력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이 400 Wh/l에 근접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약 10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과 연결돼 있다. 여기에 EQXX 루프엔 117개 태양 전지를 장착, 항속 주행거리를 늘렸다.
디자인 면에서는 유선형에 가깝다. 이 덕에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전기 S클래스인 ‘더 뉴 EQS’보다 향상된 0.17Cd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내부에선 47.5인치의 완전 일체형 디스플레이에 의해 구현된 8K(7680x660픽셀) 해상도를 지닌 화면이 미래 전기차 럭셔리 모델의 인테리어 방향성을 보여준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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