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장훈 "'쌍수' 해명 10년째, 엄마도 의심해" [TV스포]

서지현 기자 2022. 1.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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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네버엔딩' 쌍꺼풀 수술 의혹을 해명한다.

잠자코 듣고 있던 서장훈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얘기 여러 번 했다"며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에 나섰다.

급기야 서장훈은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을 위해 엄마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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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서장훈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네버엔딩' 쌍꺼풀 수술 의혹을 해명한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과 함께하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MC 김구라는 "내 미간은 땅굴처럼 주름이 파였다. 하지만 나는 절대 보톡스 맞을 생각이 없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김구라는 서장훈에게 보톡스나 필러를 맞을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그는 "보톡스나 필러를 맞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구라는 이 틈을 타 "아직도 서장훈이 쌍꺼풀 수술을 한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며 다시 한번 서장훈을 몰아붙였다. 특히 김구라는 지인 중 쌍꺼풀 수술 경험자가 "서장훈은 100% 쌍꺼풀 수술을 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설명해 서장훈을 자극했다.

잠자코 듣고 있던 서장훈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얘기 여러 번 했다"며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에 나섰다. 서장훈이 "했던 얘기 또 하고! 옛날에 다 한 거야! 하지만 또 해줄게!"라며 적극 해명에 나서자 되려 김구라가 이를 만류하며 불협화음 '케미'를 뽐냈다.

서장훈은 "피곤하면 생기던 쌍꺼풀이 어느 날부터 하루 종일 안 풀리기 시작했다"며 과거 '무릎팍도사'와 이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똑같은 해명을 펼쳤던 자료 영상이 등장, 10년째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는 '쌍수' 의혹 해명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이어 서장훈은 병원을 찾아가 "눈을 원상복구 할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며 쌍꺼풀이 남모를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병원에서 돌아온 대답은 "돈 벌었다고 생각하세요"였다고.

급기야 서장훈은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을 위해 엄마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그는 "오랜만에 집에 갔을 때 엄마가 '혹시 너 나 모르게 쌍꺼풀 수술했냐'고 묻더라"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방송에서 한 해명을 엄마한테도 했다"고 급발진해 끝없는 쌍꺼풀 공방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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