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1위 고지' 앞둔 사령탑의 신뢰, "한성정, 믿고 있었다"

권수연 2022. 1.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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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이 새해 첫 경기에서 선두를 노린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경기가 펼쳐진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경기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경기에 앞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가장 먼저 레프트 김정호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 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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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전) KB손해보험이 새해 첫 경기에서 선두를 노린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경기가 펼쳐진다.

KB손해보험은 현재 케이타의 득점포에 힘입어 종횡무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인 지난 달 31일, OK금융그룹과의 접전에서는 케이타가 36득점을 쏘아올리며 셧아웃 승을 견인했다. 최근 우리카드에서 이적한 레프트 한성정 역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케이타의 뒤를 탄탄히 받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경기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1위인 대한항공과는 승점 36점으로 동일하고, 승수가 1승 모자라다. 

경기에 앞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가장 먼저 레프트 김정호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 고 입을 열었다. 

앞서 김정호는 지난 달 28일, 한국전력과의 시합에서 블로킹 착지 도중 상대편의 발을 밟으며 오른쪽 발목이 꺾여 크게 부상을 입었다.

후 감독은 이에 대해 "당분간은 시합에 투입하기 어렵다, 빨리도 2월 중순이나 말은 돼야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 고 전했다.

김정호의 빈 자리는 다행히 우리카드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레프트 한성정이 탄탄히 메꿔주고 있다. 한성정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직전 경기까지 승점을 꾸준히 올리며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사진= 승점을 따고 기뻐하는 KB손해보험 한성정, KOVO 제공

후 감독은 "(한성정이 오니) 일단은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라며, "(한)성정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시합에서 충분히 해주기 때문에 팀 성적이 잘 나온다, 실력을 알기에 어느정도 믿고 있었고, 지금 (성정이가) 그것을 다 보여주고 있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주전 레프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한성정과 함께 그 자리를 받치고 있는 홍상혁의 부담감도 늘어났다. 직전 경기인 OK금융그룹전에서 잠시 흔들렸던 리시브를 극복하고 9득점을 보태며 팀의 등을 힘껏 받쳐주었다. 2세트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100%에 달했다. 

후 감독은 이에 대해 "정호가 빠지면서 상혁이가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질거다" 라고 덤덤히 말했다. 그러나 이 또한 본인이 해결해야 할 부분임을 강조했다. 후 감독은 "(상혁이가) 해결할 수 있을거라 믿고 시합에 투입했다" 고 말하며 "하나 실수해도 형들이 처리해줄 수 있으니 실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최대한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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