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로 귀환하는 콘테, "매우 어렵겠지만.."

하근수 기자 2022. 1.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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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귀환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친정팀 첼시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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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랜만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귀환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친정팀 첼시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첼시는 브렌트포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오랜 기간 무관에 빠져 있는 토트넘이 2007-08시즌 이후 14년 만에 EFL컵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중반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데려온 뒤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 EFL컵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동안 7승을 거둘 만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 첼시전은 콘테 감독에게 있어 감회가 클 맞대결이다. 과거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커리어를 쌓았던 콘테 감독은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17-18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하면서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첼시를 떠난 뒤 인터밀란에서 다시 한번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증명한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첼시를 상대한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는 콘테 감독은 친정팀을 향한 예우를 갖췄다.

토트넘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전을 앞두고 진행한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는 놀라운 팀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으며 스쿼드도 향상됐다. 이번 맞대결은 첼시를 떠난 뒤 처음일 것이다. 확실히 나는 좋은 감정을 가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첼시에서 2년을 보냈고 그 시간을 즐겼다. 우리는 정말 잘 해냈고 좋은 우정들을 쌓았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을 위해 100%를 다할 것"이라며 첼시 원정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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