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모습" 새판 윤석열 선대위에 뜨는 인사들..떠난 사람들

이호승 기자 2022. 1. 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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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 6명의 선대위 총괄본부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권성동 사무총장이 전날(4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5일에는 윤 후보가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 배제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해체를 선언하면서 선대본부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 임명을 제외하고는 선대본부에 합류할 인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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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본부장 권영세 임명만 발표..임태희 정책본부장 거론
외부 인사 '깜짝 발탁' 없을 듯..尹 "전혀 다른 모습 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후 일정을 마친 후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 6명의 선대위 총괄본부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권성동 사무총장이 전날(4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5일에는 윤 후보가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 배제했다.

'매머드' 선대위는 선거대책본부로 크게 축소됐고,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대부분의 인사가 선대본부에 합류하지 못했다. 사의를 표명한 일부 인사들의 인선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선대본부에 재합류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윤 후보는 선대위 해체를 선언하면서 선대본부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 임명을 제외하고는 선대본부에 합류할 인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오후 늦게까지 여러분과 생각을 같이 나누고 정리해 발표는 내일(6일) 중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이 임명된 선대본부장 외에 조직본부장, 직능본부장, 정책본부장 등 인선이 남아있는데, 외부인사 등의 '깜짝 발탁'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책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030과 청년 세대를 선거운동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어떤 인물을 영입하는 방식에 의해 저희의 입장을 보이는 것은 많이 지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윤 후보의 이같은 발언으로 당내 중진급 인사들이 각 본부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본부를 구성하겠다.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이 기대했던 처음 윤석열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며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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