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관광객 급증, 50% 이상 늘어

손봉석 기자 2022. 1.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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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울릉군 제공


지난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5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21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7만1901명으로 2020년 17만 6151명보다 9만5750명(54.4%) 늘었다.

2020년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울릉 관광객이 급감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 여행을 하지 못한 국민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고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큰 어려움 없이 울릉을 찾았기 때문으로 본다. 울릉 관광객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울릉 관광객은 2011년 처음으로 3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37만5천 명, 2013년 41만5천 명 수준에 이르렀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2014년에 26만7010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2015년부터 차츰 늘어 2019년 38만 6501명까지 늘었다.

울릉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 관광객 수도 증가했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14만 3680명으로 2020년 8만 9374명보다 5만 4306명(60.8%) 늘었다.

독도 관광객은 2014년 13만 9892명, 2015년 17만 8785명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2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25만 8181명이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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