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FA시장..2년 4억부터 6년 150억까지, '큰손' KIA 최고 253억

홍지수 2022. 1. 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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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내야수 정훈의 동행 약속을 끝으로 2022시즌 FA 시장이 문을 닫았다.

2021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는 1호 최재훈(한화 잔류, 5년 총액 54억 원)부터 시작해 정훈까지 엄청난 돈이 움직였다.

짧게는 2년, 길게는 옵션까지 더해 6년 조건으로 989억 원의 돈이 이번 FA 시장에서 약속됐다.

그리고 롯데와 정훈의 계약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 FA 시장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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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양현종. / KIA 제공

[OSEN=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내야수 정훈의 동행 약속을 끝으로 2022시즌 FA 시장이 문을 닫았다. 화끈했던 ‘역대급’ 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롯데는 5일 “정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5억 원, 연봉 11억 5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이다.

롯데 구단은 정훈의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뜨거웠던 FA 시장이 종료됐다.

2021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는 1호 최재훈(한화 잔류, 5년 총액 54억 원)부터 시작해 정훈까지 엄청난 돈이 움직였다. 계약금도 두둑히 FA 주인공들 주머니로 들어갔다.

FA 15명에게 총액 989억 원, 1000억 원에 가까운 돈이 이번 FA 시장이 열린 동안 약속됐다. 2016년 766억 2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100억대 FA 계약만 5건이다.

적게는 KT를 떠나 L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허도환이 2년 총액 4억 원을 받기로 했고, 많게는 나성범이 NC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기로 하면서 6년 총액 15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옵션까지 더해 6년 조건으로 989억 원의 돈이 이번 FA 시장에서 약속됐다.

KIA가 가장 큰 결심을 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KBO리그 복귀를 택한 양현종과 4년 최대 103억 원, NC 간판타자 나성범을 데려오는 데 6년 최대 150억의 조건을 내밀었다. 두 선수를 잡는데 KIA는 253억 원을 약속했다.

LG가 허도환과 2년 4억 원, 김현수 4+2년 총액 115억 원,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 원 조건에 함께 하기로 했다. 세 선수에게 179억 원을 투자했다.

다음으로 NC가 롯데 주축 외야수 손아섭을 잡는데 4년 64억 원을 약속했고, 두산에서 활약하던 외야수 박건우를 6년 100억 원 조건에 영입하면서 4년에서 6년간 두 선수에게 최대 164억 원을 쓴다.

KT가 키움에서 뛰던 내야수 박병호를 3년 총액 30억 원 조건에 데려갔고, 내부 FA 장성우와 4년 총액 42억 원, 황재균과 4년 총액 60억 원으로 모두 13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키움에 줘야할 보상금까지 하면 154억 5000만원이다. 

두산은 내부 FA 외야수 김재환 한 명을 잡는데 4년 총액 115억 원을 쓴다. 삼성은 내부 FA 2명에게 74억 원을 투자했다. 포수 강민호와 4년 36억 원, 투수 백정현과 4년 38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FA 1호 계약을 알린 한화가 포수 최재훈을 5년 총액 54억 원에 잔류시켰다. 그리고 롯데와 정훈의 계약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 FA 시장이 문을 닫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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