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유럽 잔류, 이승우 전 소속팀 신트트라위던행 유력

김도곤 2022. 1.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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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가와 신지(32)가 유럽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가와는 유럽 잔류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5일 "카가와의 신트트라위던 입단이 확실해졌다"라며 카가와가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할 것을 확실시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일본 선수들이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해 유럽에 도전했고,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리그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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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OK, 카가와 신지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카가와 신지(32)가 유럽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카가와는 지난해 12월 PAOK(그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입단 1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났다.

카가와는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14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도르트문트 복귀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도르트문트 1기 시절보다는 부족했고, 2018-19시즌은 겨우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1월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터키) 임대를 선택했으나 후보 선수로 뛰었고, 2019-20시즌 레알 사라고사(스페인)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도전했지만 역시나 실패했다.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상호 해지로 떠났고, PAOK에 입단했다. 하지만 PAOK 생활도 실패로 끝났다. 맨유 이적 이후로는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카가와는 유럽 잔류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5일 "카가와의 신트트라위던 입단이 확실해졌다"라며 카가와가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할 것을 확실시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1부리그 팀으로 일본 기업 DMM이 모기업인 회사다. 이  때문에 많은 일본 선수들이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해 유럽에 도전했고,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리그로 진출했다. 대표적으로 현재 아스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슈투트가르트(독일)의 엔도 와타루 등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이승우(수원FC)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카가와는 나이도 어느 정도 있고 유럽에서 뛴 경력이 오래 돼 일본 복귀도 예상됐다. 특히 친정 세레소 오사카가 복귀를 요청했다. 하지만 유럽에 남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컸다. '닛칸스포츠'는 "세레소 오사카의 복귀 요청을 받았지만 유럽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컸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선수의 경우 돈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유럽에 진출하거나, 유럽에 진출한 상태에서는 유럽에 잔류하려는 성향이 크다. 카카와 역시 아직은 유럽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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