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2일 개막 "우승 후보는 젠지 아니면 T1"

서동민 기자 2022. 1.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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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감독들은 스프링 시즌에서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은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젠지와 T1에게 몰표를 던졌다.

강동훈 kt 롤스터 감독은 "T1과 젠지 두 팀 중에 고민했는데, 우리 선수가 T1을 지목했다"며 "왜냐면 앞으로 훨씬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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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5일 LCK 미디어데이 개최

"젠지와 연습해봤는데 숨이 막힐 정도로 잘했다."(김정수 DRX 감독)

"T1은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강동훈 kt 롤스터 감독)

2022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에 참여하는 10개 팀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젠지와 T1을 꼽았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감독들은 스프링 시즌에서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은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젠지와 T1에게 몰표를 던졌다. 담원 기아, T1, 광동 프릭스, 프레딧 브리온, DRX 등 5개 팀이 젠지를 우승 후보로 뽑았으며 젠지,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등 나머지 5개 팀은 T1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이 중 담원 기아,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는 두 팀을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강팀으로 꼽았다.

양대인 담원 기아 감독은 "T1이 제일 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젠지와 T1하고는 아직 스크림을 많이 해보진 못했다. 하지만 스크림을 해봤을 때의 느낌으로는 젠지가 너무 강하다"고 평했다. '쇼메이커' 허수 선수도 "젠지가 잘한다"고 말했다.

최성훈 T1 감독은 "젠지는 실제로 정말 잘해서 기대가 되는 팀"이라고 밝혔으며, 장누리 광동 프릭스 감독은 "젠지가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우범 프레딧 브리온 감독도 "젠지가 체급 자체가 가장 강하다"며 "또 피넛 선수가 이번에 들어가면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밸런스도 상당히 좋다. LCK가 아니라 월드도 노려볼 만 하다"고 평했다. 김정수 DRX 감독은 "젠지와 연습해봤는데 숨이 막힐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고동빈 젠지 감독은 "T1의 멤버 변화가 적고, 작년에도 잘했던 팀이라 이번에도 잘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임혜성 농심 레드포스 코치는 "T1이 작년 롤드컵에서 경기력 고점이 높았고, 멤버 변화도 적어서 올해는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목경 리브 샌드박스 감독도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 있고 작년에 경험치를 충분히 잘 먹었다"는 이유로 T1을 뽑았다. 강동훈 kt 롤스터 감독은 "T1과 젠지 두 팀 중에 고민했는데, 우리 선수가 T1을 지목했다"며 "왜냐면 앞으로 훨씬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T1이 작년 한해에 걸쳐 많이 발전한 팀이 됐다"며 "올해도 역시 팀적으로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작년 롤드컵 때는 우리 5명이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모습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아직 다듬는 단계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포텐셜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담원 기아가 올해 우승 후보로 뽑히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멤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올 것을 예상했다"며 "이번 스프링 시즌에 열심히 해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2 LCK 스프링은 1월 12일 DRX와 리브 샌드박스, T1과 광동 프릭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각 팀들은 3월 말까지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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