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지부진한 '서도 연도교' 건설 단계별 재추진

윤태현 2022. 1.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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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은 5년째 지지부진한 '서도 연도교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750억원을 들여 서도면 주문도·아차도·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1.6㎞ 규모의 해상 교량 2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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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연도교 조감도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5년째 지지부진한 '서도 연도교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750억원을 들여 서도면 주문도·아차도·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1.6㎞ 규모의 해상 교량 2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0.02, 종합평가(AHP) 점수는 0.483를 얻는 데 그치면서 사업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일반적으로 비용 대비 편익 값은 1에 가까울수록, 종합평가 점수는 0.5 이상인 경우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강화군은 2020년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주문도∼아차도를 잇는 '주문대교'와 아차도∼볼음도를 잇는 '볼음대교'를 단계별로 건설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1단계로 주문대교를, 내년부터 2단계로 볼음대교 건설을 추진하는 식이다. 이들 교량의 사업비는 각각 300억원, 450억원으로 책정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예산 500억원 이상 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500억원 미만일 경우 정부 심의만 통과하면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서도 연도교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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