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원인,1월엔 졸음운전 많아

김경림 2022. 1.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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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1월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2차사고의 치사율은 60%로 일반사고에 비해 약 6.8배나 높아 주의가 필요하며, 주로 후속차량의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발생하므로 선행 사고 운전자의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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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사례1.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 나들목 부근에서 선행 사고로 1차로에 정차한 아반떼 차량을 후속하던 벤츠 차량이 충격해 화재가 발생, 아반떼 운전자가 사망

사례2.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일죽 나들목 부근 갓길에서 연료 동결로 인한 시동 불량으로 정차 중이던 화물차 운전자를 졸음운전 중이던 5톤 화물차가 충격해 차량 점검 중이던 화물차 운전자가 사망

한국도로공사가 1월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3년간 통계에 따르면 1월은 가을 행락철 및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다. 시간대 및 기상상황 등에 관계없이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달이기도 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졸음운전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히터 사용량이 늘어난다. 이에 창문 등 환기할 수 있는 곳을 닫은 채로 운행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여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년간 1월 중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34명으로 연중 가장 적은 2월의 19명보다 많았다.  

2차사고의 치사율은 60%로 일반사고에 비해 약 6.8배나 높아 주의가 필요하며, 주로 후속차량의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발생하므로 선행 사고 운전자의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사고가 났을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후속 차량에게 상황을 알린 뒤 도로에 서 있지 말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30분 단위로 환기를 하고 눈이 내릴 때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운행속도를 20~50% 감속하는 등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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