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가격도 올랐다..샘표, 마트·편의점 출고가 평균 8%↑

김범준 2022. 1. 5.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1위 간장 회사 샘표가 최근 출고가격을 약 8% 인상했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우선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샘표 간장 제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1000원가량 올렸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 주 원재료인 대두와 밀뿐 아니라 부자재 구매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와 물류비용 등 제조성 경비도 늘면서 불가피하게 간장 출고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장 1위' 샘표, 지난달 17종 출고가 인상
마트·편의점 판매가 200~1000원씩 올라
"원부자재 가격, 제조성 경비 증가한 탓"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1위 간장 회사 샘표가 최근 출고가격을 약 8% 인상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과 마트에서 간장 판매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샘표 양조간장501(1.7ℓ) 제품.(사진=샘표)
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지난달 간장 17종 제품의 편의점 및 대형마트 출고가를 평균 8% 인상했다. 샘표식품이 간장 가격을 올린 건 지난 2017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우선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샘표 간장 제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1000원가량 올렸다. 이마트는 ‘샘표 양조간장701’(1.7ℓ) 팬마가를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약 6.3%(1000원), ‘샘표 양조간장501’(1.7ℓ)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약 8.4%(1000원) 인상했다.

편의점들도 이미 간장 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오는 6일부터 ‘샘표 국간장’(500㎖) 판매가를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약 4.5%(200원), ‘샘표 양조간장 501S’(500㎖)은 5000원에서 5200원으로 4%(200원) 상향 조정한다. CU 등 일부 편의점은 이미 지난달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 주 원재료인 대두와 밀뿐 아니라 부자재 구매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와 물류비용 등 제조성 경비도 늘면서 불가피하게 간장 출고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