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공격수끼리 만났다" 쿠드롱-조재호 결승 맞대결..PBA 최고 빅매치 성사
쿠드롱, 이종주에 4:0 완승..PBA 첫 4회 우승 노려
조재호, 조건휘에 4:3 승리..두번째 결승진출, 첫 우승 도전
‘최강 공격수’인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과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각각 이종주와 조건휘(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쿠드롱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1-22’ 준결승서 이종주에 세트스코어 4:0(15:4, 15:8, 15:6, 15:9) 완승을 거두었다. 조재호는 조건휘와 7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4:3(15:8, 13:15, 0:15, 15:4, 8:15, 15:5, 11:9)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쿠드롱은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배’에 이어 2대회 연속 및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조재호는 3차전(휴온스배)에 이어 두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휴온스’배 결승에서는 에디 레펜스(SK렌터카위너스)에 1: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오늘(5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
◆쿠드롱, 이종주에 4:0 완승…PBA 첫 4회 우승 노려
쿠드롱-이종주 4강 경기는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쿠드롱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인 반면, 이종주는 4강까지 오면서 격전을 치른 탓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를 6이닝만에 15:4로 이긴 쿠드롱은 2세트도 하이런13점을 앞세워 15:8(4이닝)로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에서 쿠드롱은 공격의 고비를 늦추지 않았다. 9이닝만에 15:6으로 따내며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4세트에서는 이종주가 1이닝 3점, 4이닝 6점으로 9:2까지 앞서가며 한 세트를 만회하는듯했다. 그러나 쿠드롱이 5이닝 2점에 이어 6이닝에 끝내기 하이런11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재호, 조건휘와 풀세트 접전끝 4:3 승리…PBA 첫 우숭 도전
조재호는 1세트를 하이런5점을 앞세워 15:8(7이닝)로 가볍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세트 역시 2이닝째 하이런10점을 폭발하며 크게 앞섰으나, 조건휘가 3이닝서 하이런5점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3:15(9이닝)로 역전패했다.
3세트서는 조건휘가 1이닝서 하이런11점을 터뜨린데 이어 2이닝서 나머지 4점을 채우며 15:0으로 가져갔다.
4세트서는 다시 조재호의 공격이 살아났다. 2~3이닝 4득점에 이어 4이닝째 끝내기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15:4로 승리했다. 5세트를 8:15(12이닝)으로 내줬으나, 6세트를 1이닝 1점, 2이닝서 끝내기 하이런14점을 폭발하며 15: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세트 역시 조재호가 리드하며 11:9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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