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공격수끼리 만났다" 쿠드롱-조재호 결승 맞대결..PBA 최고 빅매치 성사

박상훈 2022.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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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준결승서 각각 이종주 조건휘 제압
쿠드롱, 이종주에 4:0 완승..PBA 첫 4회 우승 노려
조재호, 조건휘에 4:3 승리..두번째 결승진출, 첫 우승 도전
쿠드롱과 조재호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1-22’ 준결승서 각각 이종주와 조건휘를 꺾고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당구팬들이 바라던 PBA 최고 빅매치가 성사됐다.

‘최강 공격수’인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과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각각 이종주와 조건휘(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쿠드롱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1-22’ 준결승서 이종주에 세트스코어 4:0(15:4, 15:8, 15:6, 15:9) 완승을 거두었다. 조재호는 조건휘와 7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4:3(15:8, 13:15, 0:15, 15:4, 8:15, 15:5, 11:9)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쿠드롱은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배’에 이어 2대회 연속 및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조재호는 3차전(휴온스배)에 이어 두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휴온스’배 결승에서는 에디 레펜스(SK렌터카위너스)에 1: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오늘(5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

◆쿠드롱, 이종주에 4:0 완승…PBA 첫 4회 우승 노려

쿠드롱-이종주 4강 경기는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쿠드롱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인 반면, 이종주는 4강까지 오면서 격전을 치른 탓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를 6이닝만에 15:4로 이긴 쿠드롱은 2세트도 하이런13점을 앞세워 15:8(4이닝)로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에서 쿠드롱은 공격의 고비를 늦추지 않았다. 9이닝만에 15:6으로 따내며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4세트에서는 이종주가 1이닝 3점, 4이닝 6점으로 9:2까지 앞서가며 한 세트를 만회하는듯했다. 그러나 쿠드롱이 5이닝 2점에 이어 6이닝에 끝내기 하이런11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재호, 조건휘와 풀세트 접전끝 4:3 승리…PBA 첫 우숭 도전

조재호는 1세트를 하이런5점을 앞세워 15:8(7이닝)로 가볍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세트 역시 2이닝째 하이런10점을 폭발하며 크게 앞섰으나, 조건휘가 3이닝서 하이런5점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3:15(9이닝)로 역전패했다.

3세트서는 조건휘가 1이닝서 하이런11점을 터뜨린데 이어 2이닝서 나머지 4점을 채우며 15:0으로 가져갔다.

4세트서는 다시 조재호의 공격이 살아났다. 2~3이닝 4득점에 이어 4이닝째 끝내기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15:4로 승리했다. 5세트를 8:15(12이닝)으로 내줬으나, 6세트를 1이닝 1점, 2이닝서 끝내기 하이런14점을 폭발하며 15: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세트 역시 조재호가 리드하며 11:9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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