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故 김미수 촬영은 완료..출연 여부는 논의 중

하경헌 기자 2022.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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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5일 사망한 JTBC 주말극 ‘설강화’ 출연 배우 김미수. 사진 풍경엔터테인먼트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미수가 ‘설강화’ 촬영분량은 다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7회가 방송된 향후 극의 전개에 맞춰 촬영분량이 방송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게 됐다.

김미수는 5일 소속사인 풍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날 “배우가 5월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를 계획도 밝혔다.

고인의 소식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의 배우의 사망소식이라 충격을 더했다. 김미수는 JTBC 주말극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을 맡았다. 여정민은 여주인공 은영로(지수)의 기숙사 207호 절친이자 호수여대의 학생으로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성격을 그렸다.

특히 극 초반에 당시 정부에서 금하는 서적들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운동권 학생의 느낌을 냈다. 현재 간첩들로 인한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은영로와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극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었다.

‘스포츠경향’의 확인 결과 김미수의 ‘설강화’와 관련된 촬영은 모두 끝난 상황이며 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설강화’의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와 JTBC 스튜디오는 김미수의 소식을 기사로 접한 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빔과 동시에 후반작업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제작사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으며, 8회 방송이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이라 김미수의 출연분량에 대한 논의는 소속사, 유가족 등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미수는 JTBC ‘루왁인간’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였으며 tvN ‘하이바이, 마마!’와 KBS2 ‘출사표’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 ‘경미의 세계’ ‘방법:재차의’ 등 영화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그의 사인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인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짧은 입장을 냈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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