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찾은 최민정 "역시 쇼트트랙은 한국이란 말 듣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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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최민정(24)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최민정은 5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난다.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정은 "최근 한국 쇼트트랙이 부진하다는 말이 많았다.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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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정세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최민정(24)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최민정은 5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난다.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2021년 한 해 동안 여러 악재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빙상장이 모두 문을 닫은 탓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대표팀 선배 심석희(서울시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충돌 의혹이 공개되면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선 여러 차례 다른 선수들과 충돌해 무릎관절, 슬개골, 십자인대를 다쳐 조기 귀국했다.
다행히 최민정은 빠르게 회복,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최민정은 “2020∼2021시즌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부상 관리도 잘했다”면서 “누구에게나 금메달 획득의 기회가 있다. 나도 기회를 잘 잡겠다”고 밝혔다.
또 최민정은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목표(금메달 1∼2개)에 대해 “대한체육회에서 우리가 어렵게 준비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렇게 목표를 설정해준 것 같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정은 “최근 한국 쇼트트랙이 부진하다는 말이 많았다.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의 빙질 문제에 대해 “문제없다”면서 “캐피털 실내경기장 빙질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빙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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