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군사적·정치적 의도 담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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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이) 국가방위력 강화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는 군사적 측면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작년 9월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실시했단 점에서 이날 그 추가 시험발사를 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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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이준성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배경에 대해 '군사적 또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이) 국가방위력 강화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는 군사적 측면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또 작년 말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올해 신년사를 대체할 만한 대남·대미메시지가 나오지 않은 점을 들어 "미사일 발사를 통한 메시지 발신이란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은가 하는 부분들을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도 같은 질문에 "북한 자체의 미사일 발사계획에 따른 것일 수 있고, 여러 외교적·대외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거나 대내적인 것일 수도 있다"며 "관련 기관들과 함께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상을 향해 쐈다.
합참은 이날 포착된 북한 발사체의 비행거리·고도 등 세부 제원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작년 9월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실시했단 점에서 이날 그 추가 시험발사를 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동해상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의 발사체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과 같은 궤도를 그렸다고 가정할 경우 약 500㎞를 날아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작년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78일 만이 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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