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 월북사건 사과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

김서연 기자,이준성 기자 2022. 1.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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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이 동부전선 탈북민 월북 사건의 경계 실패를 사과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이 이날 발표한 월북 사건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 탈북민 김모씨가 강원도 동부전선 지역에서 우리 군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모습이 5차례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음에도 이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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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이 긴급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원인철 합동참모의장, 서욱 국방부장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2022.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준성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이 동부전선 탈북민 월북 사건의 경계 실패를 사과했다.

원 의장은 5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출석해 "군사대비태세와 경계작전을 책임지는 합참의장으로서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장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계 작전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상황 발생 당시 "중대상황실 근무 요원들이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 일반전초(GOP) 철책의 "절곡이든 절단이든 확인하고 상급부대까지 보고하게 돼 있는데 대대에서 종결한 것이 가장 큰 과오였다"며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이 이날 발표한 월북 사건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 탈북민 김모씨가 강원도 동부전선 지역에서 우리 군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모습이 5차례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음에도 이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지 군부대에선 과학화경계시스템의 경보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특이상황이 아니다'고 판단해 보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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