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타석 무안타' 먹튀 위기 韓 MVP, 부활 예고 "3할 30홈런 자신"

조형래 2022. 1.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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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지만 체면을 구겼던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가 올해 부활에 의욕을 다졌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로하스의 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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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OSEN=조형래 기자]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지만 체면을 구겼던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가 올해 부활에 의욕을 다졌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로하스의 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서 “작년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나 자신은 늦게 합류했다. 빨리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초조함이 있었다”라면서 “아쉬움의 1년이 됐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 타율 3할 30홈런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 외국인 선수가 3할 30홈런을 달성하면 1989년 세실 필더 이후 33년 만의 기록이 된다”라면서 “올해는 로하스의 2년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올해 추정 연봉 2억 6000만엔(약 26억 원)에 합류한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로하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팀 합류 자체가 늦었다. 4월 초에서야 입국했고 5월 들어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1군 데뷔 이후 21타석(20타수) 연속 무안타로 극도의 침묵에 빠지면서 기대를 저버렸다. 결국 전반기 타율 9푼8리 1홈런으로 부진한 채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며 2할6푼1리 7홈런으로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선배였던 제리 샌즈가 퇴단하면서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

그동안 일본 스트라이크 존과 투수 공략 방법과 특징을 다시 배운 로하스는 “지난해 조금이나마 일본 야구에 익숙했다. 올해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서 모두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라며 의욕을 다시 한 번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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