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G-30..다시 뛰는 태극전사들
[앵커]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이 이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이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은 뜨거운 겨울을 자신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금메달 목표는 2개, 그 어느 대회보다 기대치가 낮지만 전통적인 강세 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은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 : "설정된 금메달 개수는 상관하지 않고 개개인적 목표를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메달이 나올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보름도 베이징에서 아픔을 씻겠다는 각옵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따겠다는 막연한 메달 색깔에 대한 목표보다는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 땀 흘린 만큼의 그 기량을 다 보여드리고 오는 게 제 목표라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고 오고 싶습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처럼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 치러지는 올림픽.
중국 정부는 코로나 제로 올림픽을 자신하고 있지만 우려는 계속됩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선수들이 베이징에 들어가도 엄격하게 관리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베이징 조직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더 조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의 최민정, 스노보드 이상호, 컬링의 팀 킴 등 6개 종목 60여 명의 선수들이 17일 동안의 열전을 함께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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